[테슬라]-미친 발명가의 이야기

[테슬라] 과학과 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 천재 테슬라의 삶에 대해 그려낸 영화입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였으나 그 시대에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그의 삶을 영화를 통해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에디슨의 부하 테슬라

영원한 라이벌이자 발명가였던 에디슨과 테슬라, 부하 직원 테슬라를 은근히 무시하는 에디슨, 참다못한 테슬라는 에디슨의 얼굴에 아이스크림을 발라줍니다. 당대 최고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였던 에디슨과 그의 그림자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테슬라, 테슬라는 부푼 마음을 안고 에디슨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 제너럴 일렉트릭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에디슨은 테슬라를 무시하며 견제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화가 나버린 테슬라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가 꿈꿔왔던 사업을 시작하지만 곧바로 사기를 당해 망해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던 테슬라 그러던 그에게도 인생 역전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거물 투자자 알프레드 브라운과 찰스 팩을 소개받게 되고 곧바로 테슬라의 재능을 알아본 그들은 테슬라를 아낌없이 도와주게 되는데 그렇게 테슬라가 항상 꿈꾸던 교류 발전기가 탄생하게 됩니다.

교류발전기의 탄생

교류는 위험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기존의 에디슨 직류 발전기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릴 수 있는 성능과 효율을 보여줬는데 테슬라는 재빨리 자신이 발명한 교류 전동기 특허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허를 미국의 유명한 발명가이자 사업가였던 웨스팅 하우스에게 판매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테슬라는 앞으로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이 소문을 듣고 테슬라에게 온갖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 에디슨, 테슬라의 전동기가 사용하는 교류의 위험성을 알리려고 개와 고양이를 감전시켜 죽이는 짓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교류와 직류를 직접 감전시키면 누가 먼저 죽는지 제안하는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테슬라의 교류를 이용한 사형용 전기의자까지 만들어내면서 교류 발전기를 막으려 했지만 에디슨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류가 가진 여러 가지 장점들로 인해서 에디슨의 직류 발전기는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교류 발전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에디슨이 테슬라에게 크게 진 사건이기도 합니다. 뛰어난 발명가였지만 에디슨과 달리 돈 욕심이 진짜 하나도 없고 돈에 대해서는 바보 같았던 테슬라, 자신의 특허로 장사를 하던 웨스팅하우스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교류 발전기에 대한 로열티를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테슬라의 머릿속에는 보통 사람이 절대 이해할 수 없었던 괴상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갑자기 뉴욕에서 콜로라도로 이사를 간 다음 괴상한 시험들을 하기 시작하는 테슬라, 그곳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테슬라 코일이라는 엄청난 물건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시대가 받아들이지 못한 괴짜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와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괴상한 일을 밥 먹듯이 하는 괴짜로 유명했는데 사실 옛날에만 괴상했지 지금 와서 보면 시대에 맞지 않는 굉장한 수준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여준 발명품들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천재적인 재능은 미국 최고의 재력가 JP 모건의 귀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테슬라에게 무선으로 뉴욕의 주식 상황을 주고받을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 보라며 그에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뛰어난 발명가였지만 사실 뛰어난 사업가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비즈니스적 마인드는 전혀 없었던 그,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그를 그저 정신 나간 발명가라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기술 개발 도중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고 그의 유일한 돈줄이었던 JP 모건으로부터 지원마저 끊기게 됩니다. 테슬라의 머릿속은 아직 실현하지 못한 많은 꿈들로 가득했지만 그의 특이했던 성격 탓인지 아니면 테슬라의 머리가 그 당시 사람들의 수준을 너무 앞서갔던 탓인지 결국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한 채 1943년 뉴욕의 어느 한 호텔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가 사람들에게 미친놈 취급을 받았던 안타까운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 그런 그의 인생을 아주 잘 그려낸 영화 테슬라를 통해서 생생하게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